이개호국회의원, 더민주당 비대위원 발탁
이개호국회의원, 더민주당 비대위원 발탁
광주·전남 홀로 당선, 호남대변 유일 창구 역할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6.04.17 18:43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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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광주·전남 유일의 국회의원 당선자인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에 발탁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개호 의원을 비롯한 이종걸 원내대표, 진영 의원, 양승조 의원, 정성호 의원, 김현미 의원 등 6명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의원의 비대위원 임명은 ‘호남참패 극복’의 메시지로서 향후 호남 민심을 대변하는 유일한 창구 역할이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전남 지역구 18곳 중 더민주 후보로서는 홀로 당선에 성공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이 19대 국회에서 보여준 합리적이고 온건한 성향, 당내 모든 계파를 아우르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박근혜 정부를 심판할 정책통으로서의 능력 등이 낙점 요인으로 꼽힌다.

2014년 7·30보궐선거로 등원 14일만에 당 원내부대표를 맡은데 이어 재선에 성공하자마자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비대위원으로 발탁, 한층 높아진 정치적 위상을 갖게 됐다.

이개호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성난 회초리를 든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민심을 대변하고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새롭게 거듭나 수권정당으로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민주 2기 비대위는 지난 17일 김영춘, 이춘석 의원이 추가임명돼 김종인 대표를 포함해 9인 체제로 운영된다. 새로운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전까지 활동하며, 원내대표 선출 및 전당대회 일정 등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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