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09세대에게 땔감 270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땔감은 지난 1년여 동안 산림자원화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된 산물 중 목재 가치가 없는 나무를 땔감용으로 쪼개 만든 것으로 현재까지 약 220톤을 생산했다. 오는 15일까지 생산을 완료하여 세대 당 약 2.5톤의 땔감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배부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임을 감안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직접 세대까지 배달하고 정리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한 할머니는 갈수록 날씨는 추워지는데 난방비가 없어 겨울동안 어떻게 지내야 하나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땔감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한시름 놓았다며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운동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할뿐 아니라 임지내에 숲가꾸기 부산물을 제거함으로써 산불예방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사랑의 땔감나눠주기 운동을 추진해 79세대에 200톤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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