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휴양의 집이 지난 8월 개관한 이후 3개월 동안 233농가가 콩 정선기, 휴립복토기, 농용 굴삭기 등 총 39종 580대를 임대했다고 말했다.
이는 수치로 환산하면 1일 평균 5.8대이며 전체농가의 4%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근 타 시군의 임대실적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이처럼 농기계임대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것은 수요에 부응한 기종선택과 저렴한 임대비용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 기종 선택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농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고 사용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가격의 0.25%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책정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제 2임대사업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 보완하고 부족한 임대기종도 확보해 임대사업장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운영수칙이 준수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임대사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농기계를 내 것처럼 사용하는 주인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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