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30년 남몰래 선행한 기부천사 ‘훈훈’
장성서 30년 남몰래 선행한 기부천사 ‘훈훈’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5.12.30 17:17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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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에서 30년 넘게 남몰래 선행활동을 펼친 기부천사가 있어 훈훈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있다.

장성군 북이면에 따르면 백양사한우 식육식당을 운영하는 황화영(65세)․한영희(60세) 씨 부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라면과 쇠고기 등 9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관내 32개 경로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부부의 남몰래 이루어진 선행은 최근에야 알려지게 됐다.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살자는 아내 한영희 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들의 선행은 30여년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면민 노래자랑 행사 후원 등으로 이어져 왔었다.

황화영 씨는 “식당을 해오며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을 다시 지역사회에 되돌려 준 것 뿐”이라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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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15-12-31 19:20:53
아는 사람은 다 알아요
군민 모두가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