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1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황룡면 아곡리 일원에 747㎡, 용량 230톤 규모의 생태 둠벙을 활용해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습지 조성은 전액 국고지원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생태환경을 고려 인위적인 시설을 축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생태연못을 만들게 된다.
그 일환으로 2개의 습지를 조성하여 유로를 길게 함으로써 수질정화 및 자연적 미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갈대, 감국, 구절초, 미나리 등의 초화류를 식재하고 관찰테크, 정자, 종합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관광코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인공습지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까지 완료한 상태로 올해 내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성 후에도 생태연못의 기능유지를 위해 분기 1회 이상 물 순화 관리 및 수변 수중식물 수생어류 등의 점검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둠벙은 농경지의 생태계를 건전한 생태계 습지로 되돌려 놓아 정상적인 먹이사슬을 가능케 하는 친환경농업 추진에 중요한 곳”이라며, “국비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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