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성군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부터 실시한 산물벼 매입을 이달 14일까지 완료했으며, 지난 11일부터 포대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산물벼 1,553톤(38,824가마)과 포대벼 8,347톤(208,682가마) 등 총 9,900톤(247,506가마)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가격(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지난해 정부가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 수확기 산지 시가인 벼 40㎏ 당 ▲특등품 5만3,710원 ▲1등품 5만2,000원 ▲2등품 4만9,690원 ▲3등품 4만 4,230원 등이며, 산물벼는 포대벼 우선지급금에서 포장 제비용인 849원을 차감한 금액을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통계청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한 전국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을 토대로 내년 1월에 지급하게 된다.
아울러, 수확기(10~12월) 쌀값 조사결과, 우선지급금 보다 쌀값이 높을 경우에는 그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반대로 쌀값이 낮을 경우 초과 지급액을 쌀소득보전 변동직불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풍년으로 대부분 높은 등급이 예상되지만 모든 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건조와 조제, 수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달 27일 농업인 대표로 구성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협의회를 개최해 201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을 올해와 같은 황금누리와 새누리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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