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재오)는 25일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고충민원 상담제도인 이동 신문고를 열었다
이재오 위원장과 농림, 환경, 건축, 도로, 교통, 환경, 재정세무 등 각 분야 전문 조사관, 변호사 등 13명이 함께 참석한 이번 이동신문고는 장성 지역민의 다양한 고충 민원상담이 이뤄졌다.

이재오 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추진과 애로 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기위해 유기농 단체인 남면 한마음 공동체를 방문했으며 이어서 노인복지시설인 (프란치스꼬의집)을 찾아 노인장기 요양서비스질 개선과 관련 현지 의견을 청취했다.
동화농공단지를 찾아 기업체 간담회를 갖고 업체 운영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 민원을 청취하고 이날 이재오 위원장과 조사관들은 서섬면 추암리 괴정마을 인근 민박집에서 숙박한뒤 다음 목적지인 담양군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국민권익위원회 이동 신문고는 도서벽지와 농어촌, 지방중소도시를 권익위 조사관과 전문위원, 법률전문가 등이 민원을 듣고 현장처리 또는 조사가 더 필요한 민원은 정식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와 함께 심의를 거쳐 처리 통보 한다 .

이소식을 접한 이재오 위원장은 이동 신문고가 열리는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이청 장성군수, 덕성3구 주민들과 심홍섭 전이장이 참석한가운데 이재오 위원장과 직접대화가 이뤄졌다.
남면 덕성3리 주민들은 직선으로 뽑은 이장을 면장이 뜻이 맞지 않는다며 직권해임한 부분에 대해 시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마을 한 할머니는 대통령, 국회의원, 군수처럼 국민이 직접 뽑은 이장을 왜 마음대로 해임하느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주민들의 민원에 지방자치 시대에 중앙정부가 지방 사안을 직접 처리하기 보다는 군청이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의 하는것이 좋겠다는 답을 내놓았다.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로서, 국민권익위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민원 신청이 어려운 도서.벽지, 농.어촌, 지방 중소도시에 권익위의 전문조사관과 전문위원, 법률상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상담반이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민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이다“면서 ”한달에 3개 시군을 찾아 운영하고 있다“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