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재향향우를 ‘1일 명예읍면장’으로 위촉해 향우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군정참여를 이끌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재광향우 11명을 출신지역 명예읍면장으로 위촉하고 주요군정 설명, 영농현장 방문 및 체험을 통해 고향의 현안사항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명예읍면장은 군청상황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군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출신 읍면으로 이동해 기관단체장 및 직원들로부터 읍․면 현안을 보고받고 나서 영농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장성읍 명예읍장으로 위촉된 김춘식(53세)씨는 “장성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군, 주민, 향우가 삼위일체 되어 노력해야 한다”면서 “군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향우들은 능력있는 고향 후배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관계자는 향우들이 보고 느낀 사항들을 철저히 분석․보완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명예읍면장 위촉을 분기별 1회씩, 이날 포함 4회를 실시해 총 44명이 명예읍면장으로 근무했다. 명예읍면장으로 위촉되었던 향우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으로 지역발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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