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작년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호남119특수구조대의 입지가 장성군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형철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26일 "여러 후보지들을 검토한 결과 장성군 북이면 새마을운동연수원 부지에 호남119특수구조대를 설치하기로 잠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로부터 조직과 예산 승인을 받으면 호남119특수구조대 신설계획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호남119특수구조대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특수구조활동을 담당한다. 119특수구조대 신설은 작년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정부가 추진했다.
국민안전처는 전국 육상 어디라도 30분 이내에 특수구조대가 도착할 수 있도록 올해 호남과 충청·강원에 특수구조대를 신설하겠다고 올해 1월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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