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마을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CCTV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 독지가들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장성경찰서(서장 김을수)는 지난 5일, 장성군 남면 시목마을 출신으로 서울에서 거주중인 김달수씨, 고려시멘트 이국노 대표, 태열건재 서동철 대표 등 3명이 고향마을 CCTV 달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한 공로로 전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 백승호)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는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내고향 CCTV 달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는 장성경찰은, 마을 주민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방범용 카메라의 범죄예방 효과를 적극적으로 안내∙홍보한 결과,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설치한 방범카메라가 135대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감사장을 받는 김달수씨 등 3명은 CCTV 달아주기 운동의 취지에 큰 공감을 나타내며 거액의 마을발전기금을 기탁해, 남면 시목마을 등 4개 마을의 진출입로, 회관 등지에 방범카메라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CCTV가 설치된 마을의 주민들은 이제 농사일로 집을 비워도 안심이 된다며 방범카메라 설치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장성경찰서 김을수 서장은 “마을에 설치된 방범카메라는 범죄자를 위축시켜 범죄발생을 억제하고, 이미 발생한 범죄의 신속한 해결을 도와주며, 치매노인 실종사건에도 단서를 제공하는 등 순기능이 많다” 며 “CCTV 설치에 협조해 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장성을 만들기 위해 경찰도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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