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덕진)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장성군청에서 전남대학교 장성수련원까지 총 33Km의 구간을 걷는 도보캠프 “2015 행진”을 진행하였다.
2012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중 3 이상 청소년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협동심 함양 및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도보 행진을 통해 인내심과 의지력을 배양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아성장의 계기를 경험하였다.
눈부신 여름 태양을 당당히 마주하며, 때론 예상보다 힘든 도보 구간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젊음을 불사르던 청소년들은 한낮의 햇볕을 피하는 휴식시간에도 다양한 조별 활동을 하며 도보 완주에의 의지를 불태웠다. 간혹 지친 조원들이 있으면 서로 격려하고 기운을 북돋우며 협동심을 발휘하던 청소년들은 그 결과 전원이 구간을 완주하는 성과를 보였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남창계곡의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피로를 푼 청소년들은 맛있는 야외 바비큐 파티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및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였으며, 캠프 2일째인 일요일에는 자연 숲길 체험과 자연 정화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타인 배려의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도보캠프에 참여한다는 한 여학생은 “처음에는 더운 날씨에 걷는 게 정말 힘들었지만, 친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츰 나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겨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덕진 소장도 “이번 행사에는 장성경찰서에서 협조해주고 지역사회단체 및 여러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함께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장이 되어 더욱 뜻 깊은 캠프였다. 도보캠프는 지역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청소년의 자아성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휴파크, 금성마트, 스마트학생복, 김치과, 열라왕짬뽕의 후원과, 장성군청, 장성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