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미래발전청년회(회장 이오채)가 지난 26일 동화면 조손가정을 찾아가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30℃가 웃도는 무더위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 20명은 도배를 비롯한 보일러 수리, 누전위험이 있는 전선교체, 집안 구석구석 대청소를 실시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새 이불과 함께 컴퓨터가 없는 아이들에게 중고 컴퓨터를 설치해 줬으며, 여성회원들은 어르신 40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해 이날 행사의 따뜻함을 더했다.
도움을 받은 백모 어르신(84세)은 “습기와 곰팡이로 벽지가 훼손되고, 멈춰버린 연탄보일러로 어려움을 겪던 차에 이렇게 천사들의 도움을 받게 되어 힘이 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손주들과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오채 회장은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하고 꿈을 키워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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