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경관과 전국 최고 수준의 조정경기 여건이 마련된 장성호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체육회가 주관, 장성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30개 종목에 전국 14개 시도 50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남중부 싱글스컬 – 서재중 ▲여중부 더블스컬 – 영복여중 ▲남고부 쿼드러플스컬 – 서울체고 ▲여고부 싱글스컬 – 광주체고 ▲남자대학부 싱글스컬 - 한국체대 ▲남자일반부 무타페어 – 용인시청 ▲여대 및 일반부 무타페어 – 송파구청 등이 각각 우승했다. 종합성적은 서울특별시가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올해까지 8년연속 열린 전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름에 따라 한국 조정 발전에 기여하고, 조정 스포츠 메카라는 군의 대외이미지 향상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지역을 방문해 머물면서 지역 상가를 이용하고, 주요 관광지 및 농․특산품 등의 구입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두석 군수는“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지역민 등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정경기를 비롯한 각종 대회를 적극 유치해 수상스포츠를 관광 상품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호에는 현재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이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조정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