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발전방향을 위한 ‘옐로우 장성! 청소년의 미래를 논하다 100인 원탁토론회‘가 7월 21일 장성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4 장성군 청소년 위기실태조사’를 토대로 드러난 청소년들의 문제점을 통해 위기(가능)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원프로그램 홍보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옐로우 장성 100인 원탁토론회’는 지역민 및 청소년 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하여 관내 4개 고등학교 청소년 50명과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민 50명의 현장 참여를 통한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요소를 파악하고, 학대 및 방임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8 ~ 10명으로 이루어진 총 12개의 팀으로 구성된 100인 원탁토론회에서는 조사와 분석 및 토론 전문기관인 코리아스픽스를 통해 전문적으로 교육 받은 퍼실리테이터(팀별 토론 사회자)들이 토론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상호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100인 원탁토론회에 참여한 토론자들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정서적 학대(72%) 및 신체적 학대(55%)(3가지 복수선택문항)에 가장 많은 답변을 하였으며, 지역사회는 보호자(부모 등)를 대상으로 한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84%)과 부모와 자녀 간 소통 프로그램 운영(60%) 및 부모교육 의무화(45%)를 통해 청소년 학대 및 방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청소년 문제해결 방안으로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프로그램과 가정환경이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말했으며,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또한 부모교육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학교 및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장성여성 새로일하기센터 탁선희 팀장은 “토론 결과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의 토론 방식이라 매우 신선했으며, 청소년들의 생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덕진 소장은 “이번 옐로우 장성 청소년의 미래를 논하다 100인 원탁토론회를 통해 지역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 및 지역사회에서 실천해야할 대안책들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으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수 있는 100인 원탁토론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많이 마련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의 열띤 토론에 감명받았습니다. 특히 청소년 당사자의 주장을 듣고 부모로서 많은걸 느끼고 배웠습니다. 이런 100인이 모여 테이블에서 토론하는 특별한 방식에 만족하였습니다. 장성군 청소년지원센타의 활동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