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KTX 장성역 정차’ 관철 의지 돋보여
이개호 의원, ‘KTX 장성역 정차’ 관철 의지 돋보여
대정부질문 이어 예결위 질의에서 재차 요구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5.07.21 07:19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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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호남선 무정차로 장성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이개호 국회의원이 정부 측에 이 문제를 또다시 언급하며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정부에서도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 노선에 대해 장성역 정차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는 등 KTX 재정차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서대전~익산 종착 KTX호남선에 대해 김제~장성~광주역 연장운행을 지난 달 열린 대정부질문에 이어 또다시 요구했다.

이 의원은 “연장운행에 대해 소요시간을 문제로 지역에서 일부 반대하고 있다는 정부측의 답변이 있었는데 지역민 의견을 두루 살펴봐도 김제~장성~광주역 노선연장 여론이 훨씬 크다”면서 유일호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유 장관은 “내년 수서발 KTX가 개통되는데 그때 이 노선이 연장운행될 수 있도록 철도공사로 하여금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현행 서대전 경유 노선의 연장운행 이용 수요 문제와는 별도로 장성역 정차 검토를 약속했다.

수서발 KTX의 장성역 정차는 현행 서대전 경유 노선이 장성~광주역 연장 운행이 안 될 경우에 대비해 이 의원이 정부 측에 요구해 온 ‘제2안’이었다. 이 노선은 서울 수서역을 기점으로 수서~부산, 수서~목포 2개 노선을 사업구간으로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이 의원은 “KTX 호남선이 장성역을 경유하지 않으면서 택시와 인근상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장성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KTX 장성역 정차를 기필코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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