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감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메르스 방역 대책반장을 보건소장에서 정찬균 부군수로 격상하고, 매일 직원 4명씩 군 보건소 내 마련된 비상방역대책반에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관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보고체계에 대한 수시점검을 강화하고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으로 현재까지 확진환자 한명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장성군 보건소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직원들이 직접 안부전화를 해 발열 등 이상 증세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메르스 공포로 떨고 있는 주민들을 안정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오는 15일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련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휴대용 분무기와 살균제를 배정하는 등 일제 비상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말 종교활동 때문에 많은 주민이 모이는 교회, 성당 26개소에 보건소 직원을 파견하여, 발열체크 및 증상 유무를 확인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예산과 인력 등 가용역량을 총동원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유효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며“메르스 예방을 위해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인 개인위생(손씻기 등)과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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