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장성군민회관에서 즐거움 가득한 웃음이 장성읍내에 널리 울려 퍼졌다.
웃음으로 군민회관을 가득 채운 주인공들은 장성군 관내 청소년들로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덕진)에서 주관한 ‘손끝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자살예방을 위한 청소년도미노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다양한 청소년문제들 중 특정 한가지의 주제를 선정, 문제예방을 위한 청소년도미노대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자살예방, 생명존중을 주제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14개 팀(6인 1팀)이 참여하는 규모였다.
도미노게임은 도미노블록을 일정한 간격으로 세운 후, 출발점의 블록을 쓰러뜨려 연쇄적으로 쓰러지는 흐름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도미노 전체가 쓰러졌을 때 비로소 완전한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
설치과정을 통해 조심성 및 인내심을 길러주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제한된 공간에서의 팀 생산성과 팀 역할에 대한 이해와 협동심의 중요성을 증폭시키는 효과를 가져 오며 한 번의 실수가 가져오는 엄청난 파급효과에 대해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회를 참가함으로서 “자꾸 쓰러져서 다시 세우기가 힘들었지만 완성 후 쓰러뜨리는걸 보니 뿌듯하면서도 뭔가 아쉽다”, “너무 재밌고 승부욕이 생겨 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다”등 다양한 소감과 더불어 완벽에 대한 아쉬움과 향후 대회에 대한 참가의지를 보였다.
대회에서는 14개 팀 중 5개의 팀이 수상(대상1∙최우수상2∙우수상2)을 하였고 학생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으로 놀이와 배움을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덕진 소장은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개인의 상담과 더불어 지역에서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롭고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품성계발과 인성교육에 힘써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호평을 얻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