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장성읍사무소 여성공무원 폭행 ‘파문’
민원인, 장성읍사무소 여성공무원 폭행 ‘파문’
지갑 던지고, 침 뱉고 막말고성 소란 피워
폭력ㆍ욕설에 멍드는 공무원, 郡 대책 세워야
  • 장성뉴스
  • 입력 2015.05.12 22:12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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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민원인이 장성읍사무소에서 여성 공무원에게 막말과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장성읍에 거주하는 주민 K모씨(55세)는 지난 5월 8일 장성읍사무소 민원실에서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여성 공무원 2명에게 민원처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공직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께 장성읍사무소를 방문해 국가유공자 업무 담당자를 찾으면서 자신의 가족이 국가유공자로 등재 돼 있는지 조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읍사무소 여성공무원 A씨는 문제의 민원인에게 본인 확인을 위해 민원인 신분증을 요구하자 민원인 K씨는 벌컥 화를 내며 본인이 자기 것을 보는데 무슨 신분증을 요구한다고 큰소리치며 손가락질 하면서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여성공무원 가슴에 던져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급기야 이 남성은 화를 이기지 못하고 읍사무소 여성공무원 얼굴에 침까지 뱉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경악케 하고 있다.

이후 폭행을 당한 여성공무원은 큰충격을 받아 병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군민들은 “요즘 공무원들의 업무 자세는 서비스업 종사자 못지않게 친절하고 상냥하다”며 “자신이 뜻하는 데로 일이 처리되지 않는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행위는 미개인이나 마찬가지다”고 밝히고 엄벌해야한다는 여론이다.

한편 장성군공무원 직장협의회는 이번 사건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히고 "공무원 폭행 등 인권 말살행위" 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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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2015-05-12 22:23:29
장성군수와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고발하시오.

면서기 2015-05-12 22:39:41
민원인이 대단한 권력이나 되나보네?
큰 벼슬이던?
그런 썩은 정신과 행동으로는 군민이 아니라
콩밥드실 귀한 손님일뿐.

장성읍민 2015-05-13 06:22:46
공무원 얼굴에 침뱉었다. 장성읍은 쉬쉬, 장성군은 뒤늦게 지상파악지시 늑장행정 꼴불견이네요, 장성읍장은 고향후배라 봐줄려고 하는것인가요?

전 이장 2015-05-13 06:42:56
전직 이장인디 몰라본다고 그랬을까요

향우 2015-05-13 06:45:52
장성군은 빨리 시시티브이 확보해서 경찰에 고발해야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사회가 됩니다.

항우 2015-05-13 07:36:18
장성읍장님 공과 사를 구분해서 일하시길 바랍니다

하모 2015-05-13 08:10:35
남의 얼굴에 침을 뱉은짓은 폭행죄이며, 공무수행중 발생한 사안으로 공무집행방해죄입니다. 장성읍 전직 이동장으로서 나이에 맞게 지역의 지도자로서 처신을 잘해야지요, 평소 그 분의 행실을 잘 따져봐야 겠네요

직협이 나서라 2015-05-13 09:10:07
민원인이 공무원을 함부로 대하는 건 줄곧 있지만 이번일은 폭행이 분명합니다 반드시 할 수있는 최대한의 강력한조치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장성사람 2015-05-13 09:21:22
그렇게 친절하고 착한 공무원을 그렇게 폭력을 행사했다는건 장성군민의 한사람으로
수치를 느낍니다. 공무원 여러분! 힘내세요.

읍민 2015-05-13 11:15:11
어디사시는구구요밝히시요

부모의심정 2015-05-13 11:29:55
얼굴에 침을뱉었다고 생각하면 사열날일이지요
왠지 슬프고 분통이 터집니다 그사람 감옥보내세요

할말 없으어 2015-05-13 11:39:34
얼굴에 침뱉는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엄청난 모욕을 주고 모멸감을 갖도록 하는 짓입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 2015-05-13 13:14:29
그 사람 장성에서 소문난 악랄한 인간 입니다. 척하면 아는사람일걸요? 다시는 장성거리에서 이러한 행실하는 일이 없도록 강경한 대처가 있어야 될것 같구요, 장성군청 공무원의 명예에 걸맞는 대처로 상처받은 직원이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감옥으로 보내세요 ~~

수준이하 인간! 2015-05-13 13:15:50
정말 수준이하 인간 입니다. 장성에서 거주해서는 절대 안될 인간이므로...강경한 처신 바랍니다.

공무원 2015-05-13 13:25:33
공무원 윤리헌장은 있는데..민원은 윤리헌장은 없나요! 없으면 만들어야죠..이쯤 되면 세상이 막가자는 거죠!! 제 자녀가 이와 같은 일을 당하였다면 저는 아마 ??? 군수님께서는 부모된 입장에서 이번일을 적극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일벌백계 할 수 있도록 하여 공무원에 대한 폭력, 폭언, 압력 등이 근절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아울러, 피해를 입은 동료직원께는 지울 수 없는 아픔이겠지만 힘내시라는 말씀 전합니다.

이번기회에 2015-05-13 14:19:22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에게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닌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을겁니다. 크고 작은 언쟁과 욕설은 기본입니다. 돕기 위해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일은 못하더라도 상실감과 직업 선택에 대한 회의를 느끼지 않도록 이번기회에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말단 2015-05-13 17:10:35
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는 오늘오후 장성경찰서에 고발하였다는데 장성군수님과 장성읍장님은 어떤일을 하셨나요?
아직도 검토중??????????

수수방관 2015-05-13 17:25:48
사무실에서 그런 난장판이 벌어지고 공무원이 씻지못할 수모를 당하고있는데 읍장은 뭐하고 있었는지...유월말이 정년이라고 자리보전하고있다던데...읍장이라면 직원을 감독하고 한편으로는 직원을 보호해야할 임무가 있다고 보는데...직원을 보호해야할 의무와 직무를 유기한 읍장의 책임도 엄하게 물어야 할것임.

나읍장 2015-05-13 17:35:48
그사건있던날 읍장은 읍장실에서 몸조심하고 있었지요...말년인데..사건을알고도 그냥 쉬쉬...사건발생한날 읍장은 소속직원이 참담한일을 당했음에도 군에는 보고조차하지 않고 군수가 인지하고 조치를 지시하자 며칠이 지난후에야 군에보고하였다고함..이건은 직무유기뿐이 아니고 행패자와피치못한 관계인지..행패후에 행패자는 읍장실에서 읍장만나고 갔다함니다

나쁜ㅇ 2015-05-13 17:52:57
행패를 당한 여성공무원 두분중 한분은 이제 공무원생활시작한지 얼마안된 여린분이고 지갑으로 폭행을당한분은 몸이 불편하신 장애를 가진분이랍니다...얼마나 가슴에 상처가 됐을까요? 옆에 있었던 동료들도 얼마나 적극적으로 말기고 적극 대처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