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 일석삼조 딸기밭 체험학습
북일초, 일석삼조 딸기밭 체험학습
학부모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딸기밭 체험학습
  • 장성뉴스
  • 입력 2015.05.07 17:21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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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 돌 하나를 던져 두 마리의 새를 잡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이런 표현을 듣는다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하고도 남은 체험학습이다. 이보다 더 나아가 장성 북일초등학교(교장 김길중)의 병설유치원과 1, 2학년 학생들의 딸기밭 체험학습은 일석삼조의 경험을 제공하였다.

학교 브랜드 사업으로 매년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첫째,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다. 학부모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매년 다른 학부모들의 참여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부모님을 소개하고, 부모는 자녀와 친구들이 체험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감각 교육과 수확의 기쁨이다. 학생들이 실제 딸기를 수확하는 동안 보고 만지게 되는 식물과 곤충들을 통해 오감을 키우며, 수확한 딸기를 학생 집으로 보내 가족에게 오늘 하루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셋째, 배려와 나눔에 대한 교육이다. 학생들은 이후에도 수확이 가능하도록 줄기나 덜 익은 열매들을 다치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신들이 수확한 딸기 중 크고 좋은 것들을 골라 지난 체육대회 때 아이스크림을 후원하였던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체험의 결과물인 딸기를 감사의 마음으로 전달하였다.

5학년과 유치원 학생의 학부모이자 이번 체험학습에 재능기부를 한 조용석씨는 “학생들이 체험 삶의 현장을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하고, 내 것처럼 아끼는 모습을 보며 체험학습이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학교의 교육활동인 것을 조금 더 알게 됐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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