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서 민‧관이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나서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군은 지난달 30일 남면 녹진 농촌건강장수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직원들과 주민들은 마을회관 주변과 저수지 둘레길에 메리골드 1,000본을 식재해 봄꽃으로 화사해진 아름다운 마을경관을 조성했으며, 마을안길 및 농경지 등에 버려진 폐비닐과 농약빈병, 농약봉지 등도 함께 수거했다.
특히, 낮한때 25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음에도 참가자 모두 불평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유섭 이장은 “마을이 봄꽃으로 화려하게 단장한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마을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마을주민들 간의 공동체 참여의식을 강화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현재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옐로우시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노란색 꽃으로 지역을 디자인해 사계절 꽃향기가 가득한 ‘옐로우시티(Yellow-City)’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