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애기단풍 보러오세요
장성군 애기단풍 보러오세요
11월 첫째주까지 절정-- 화려한 단풍 예상
  • 반정모 기자
  • 입력 2009.10.28 10:59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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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선명하고 빛깔이 고운 단풍 관광지로 유명한 장성군 백암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이곳 백암산은 10월 말부터 11월 첫째주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있으며 특히, 올해는 여름철 풍부한 강수량과 일조량, 큰 일교차 등의 기후조건으로 지난해보다 곱고 아름다운 애기단풍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양사 단풍은 우리나라 자생단풍으로 일명 애기단풍이라 불리고 있다. 이는 단풍잎의 크기가 작게는 어른 엄지손톱에서부터 크게는 어린아이의 손바닥만한 것까지 작고 귀엽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백양사 일원에서는 고운빛깔의 애기단풍 뿐 아니라 천연기념물 제 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숲, 7백년 된 갈참나무, 잎사귀를 떨군 채 주렁주렁 매달린 홍시감 등 천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북두교에서 쌍계루까지 약 3.4km의 단풍거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백암산 단풍 사이로 즐기는 등산도 일품이다. 백암산 가을 등산은 등반과 더불어 붉은 단풍에 휘감긴 백양사와 산 아래 펼쳐진 오색단풍을 구경할 수 있어 등산객들로부터 최고의 코스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에 장성군에서는 백양사를 찾는 관광객의 볼거리를 다양화하기 위해 11월 7일부터 8일까지 단풍 숲 거리공연, 장성 문인협회 시화전, 국립공원 사진전, 백양분재연구회 작품전, 국기제 등의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급 차량 및 응급요원 대기, 숙박 및 음식점 점검, 주요 진입도로 교통안내 요원 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백양사와 백암산 일원은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아름다운 단풍의 향연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성 백양사 쌍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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