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새봄과 영농철을 맞아 영농폐기물 수거로 깨끗한 녹색장성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농촌환경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운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폐기물 수거의 목표량을 106톤으로 정하고 읍면별로 수거 일정을 확정, 마을 주민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안길과 농경지 등에 버려진 폐비닐, 농약빈병, 농약봉지 등을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마을공동 집하장에서 수집해 깨끗하게 분리 및 선별한 후 담양군에 소재한 한국환경공단에 반입돼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특히, 군은 계량된 중량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수거된 폐비닐과 농약빈병 1kg당 100원의 폐기물 수거장려금을 마을 및 개인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미관 훼손은 물론 토양과 하천의 주요 오염원인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삶의 터전인 농경지를 보존하고 지역의 청정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수거 활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총 324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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