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과감히 명예퇴직을 결정한 장성군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정년을 아직 1년 3개월 남겨 둔 변능연 지방농업사무관이 지난 3월 31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이번 변 사무관의 퇴직으로 후배 공무원 3명이 연쇄 승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지난 1977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변능연 사무관은 지역개발 및 농업인 복지증진 지원, 친환경 농촌 환경조성 등을 통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재직기간 동안 장관표창 1회를 비롯한 도지사표창과 군수표창을 각각 3회 수상했다.
특히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총무와 재무, 산업, 민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성실하게 임하며 많은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는 등 후배 공무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변능연 사무관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들에게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파 명예퇴직을 결정하게 됐다”며, “비록 몸은 공직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영원히 장성에 남아 지역발전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