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사랑할게, 내가 더 아껴줄게’란 노랫말에 맞춰 17개의 사탕부케가 전달되었다.
축가와 부케가 함께한 이 모습은 결혼식장이 아닌 북일초등학교(교장 김길중)에서 있었던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합동 입학식 행사 중 일부이다.
사탕 부케는 2015학년도 북일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입학하는 1학년 4명과 유치원 13명의 학생들을 환영하며 졸업할 때까지 가사의 내용처럼 아끼고 더 사랑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학교와 재학생들이 마련한 프로포즈였다.
“신입생들을 친 동생처럼 아끼겠다.”는 재학생 대표 6학년 김서연 학생의 환영사와 1학년 대표 변수빈 학생의 “언니 오빠들을 잘 따르겠다.”는 답사로 실내 행사는 끝났다. 이후 신입생과 재학생 그리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올 한해의 목표와 소망을 적어 풍선에 달아 운동장에서 함께 날리며 입학식은 마무리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5명의 전입교원 중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첫 제자를 맞는 정다영 선생님은 “이 학생들처럼 저에게도 새내기 교사 입학식이었고, 함께 웃고 웃으며 즐거운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교직에서의 첫 행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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