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면에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고향사랑을 실천한 이가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성군 황룡면에 따르면 최근 정경중 황룡면 재경향우회장이 어르신들이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10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황룡면은 전해 받은 성금으로 지난 10일 어르신들의 쉼터인 관내 경로당 32개소에 라면 1박스와 설탕 1포씩을 각각 전달했다.
한 어르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경로당에 따뜻한 마음과 정성스런 물품을 지원 해줘서 고맙고 올해처럼 추운 겨울에는 더욱더 고마움을 느낀다” 며 감사를 표했다.
정경중 황룡면 재경향우회장은 “고향을 떠나 멀리 서울에서 생활하지만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심재오 황룡면장은 “고향사랑을 실천해 온 향우회장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에 어르신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주는 사랑실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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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과 어르신 공경하는 그, 따스한 마음 과 온정
황룡면민의 한사람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