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회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성군이 2009년 도시대상 안전ㆍ건강도시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시대상은 지방자치화 시대의 바람직한 도시계획 및 관리방향을 제시하고 건전한 도시행정과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해 실시된다.
평가 분야는 활력도시, 문화도시, 환경도시, 녹색교통도시, 안전ㆍ건강도시, 교육ㆍ과학도시 등 6개 분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장성군은 안전ㆍ건강도시부문에 응모해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국지자체 유일의 여성군수로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섬세한 행정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군은 그 동안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요보호 대상자 등에 대한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민ㆍ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출산장려 종합대책, 다양한 보건ㆍ의료ㆍ복지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한 군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전군민의 54%에 해당하는 25,2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교육, 노인성 질환 예방교육, 만성질환교육 등을 실시했다.
홍수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하천정비사업도 실시했다. 하천 5개소 6.4km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군민과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황룡강변 86,390㎡의 면적에 봄에는 유채단지,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조성해 군민의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대통령상의 영예는 군과 군민이 장성의 발전을 위해 하나로 화합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잘사는 부자농촌 장성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입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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