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정보호수 생육환경 개선
군, 지정보호수 생육환경 개선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20본, 주변정비
  • 반정모 기자
  • 입력 2009.10.07 14:39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군이 보전 가치가 있는 지정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군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3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정보호수 20본에 대한 외과수술 및 주변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성군은 9월중에 외과수술 및 주변정비사업 대상지 일제조사를 통해 외과수술이 필요한 지정보호수를 확정했다. 10월중 실시설계와 계약의뢰를 통해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에서는 병해충에 감염되었거나 썩은 부위를 도려낸 뒤 인공수피 작업을 통해 방수처리, 살균처리, 방부처리를 실시한다. 고사된 나뭇가지 및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토양개량, 수형조절 등을 실시한다.

또한 보호수 주변에 자연석을 쌓고 토양도 보충해 보호수가 생육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전학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수목을 보존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는 보호수에 얽힌 전설을 비롯해 보호수가 갖고 있는 문화적 가치 등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보호수 보전사업에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보호수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에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팽나무, 동백나무 등 총 231본의 지정보호수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