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귀농인 우선 지원 ‘농지은행’ 업무협약
郡, 귀농인 우선 지원 ‘농지은행’ 업무협약
농어촌공사 장성지사와 농지은행제도 MOU 체결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4.12.18 14:41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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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1번지 전남 장성군이 농지 우선지원을 통한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초기정착을 돕는다.

12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심재록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장, 장성군귀농인협의회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 간 농지은행제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지은행제도란 농사를 직접 짓지 못하는 고령농과 자경곤란자, 이농자, 상속자 등이 농지를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위탁하면 농지은행에서 적합한 자를 찾아 임대하고 관리해 주는 제도다. 하지만 초보 귀농인들에는 자격요건 등 문턱이 너무 높아 사실상 이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군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장성으로 이주한 귀농인들이 신속한 농지정보 제공과 함께 임대수탁농지와 임대차농지, 공사소유농지 등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군 관계자는 “새내기 귀농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바로 농지를 구입 또는 임차하는 일인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민선 6기 들어 인구유입 및 농촌활성화를 위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차별화 전략으로 ‘귀농귀촌 talk(톡)시스템’을 총 4단계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첫 단계는 귀농귀촌 실시간 상담, 두 번째는 현장교육 추진, 세 번째는 농지 및 주택정보 제공, 마지막으로 지역민과의 융화하는 순으로 추진할 복안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 번째 단계로 귀농인들에게 효율적인 농지이용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두석 군수는 “민선 6기 동안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력있는 장성으로 귀농해 제2의 인생을 맘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춤은 물론, 인근 광주광역시와도 인접해 도시와 농촌생활을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인기 귀농귀촌지로 각광받고 있다.

귀농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 061-390-8431~3)으로 연락하면 된다.

▲사진,왼쪽) 유두석 장성군수,   (사진,오른쪽) 심재록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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