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의장 김재완)가 앞으로 4년동안 의정비를 동결한다.
장성군의회에 따르면 2015년도 의정비 인상과 관련하여 의원간의 협의를 통해 향후 4년동안 의정비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열린 제5차 예결특위에서 의정비 1.5% 인상분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 지자체 재정여건 악화 등을 고려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인상하지 않기로 한 것.
특히, 장성군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동안 의정비를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의정비 현실화 요구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타 지방의회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완 의장은 “물가 상승과 의정활동의 폭 등을 감안하면 의정비를 현실화할 필요성이 있지만, 무보수 명예직으로 출범한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지역과 주민을 위한 초심을 잃지 말자며 의정비 동결에 뜻을 모았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에 열린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2015년에 1.5% 인상 후 3년간 동결하는 것으로 의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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