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카데미 좌장제 기대 이상 ‘호평
장성아카데미 좌장제 기대 이상 ‘호평
지역 현안 논의 및 해결방안 모색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4.12.05 21:19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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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사회교육의 대표모델인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민선 6기 들어 새롭게 도입한 좌장제 운영 방식이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군은 지난 8월부터 매월 1회씩 아카데미 강의를 좌장제로 운영, 자칫 지루하기 쉬운 강의를 신선하게 변화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좌장제는 각 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가를 좌장으로 선정해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강의 후 지역의 현안과 사회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초대 좌장으로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을 비롯해 지역출신인 전남대학교 송인성 교수와 정진필 교수, 김창수 지혜학교 초대교장 등이 참여했다.

좌장제 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것. 기존에는 공직자 참여율이 월등히 높았으나 좌장제를 통해 주민생활과 직접 연계되는 현안에 대한 논의와 구체적인 대안 제시로 주민 참여율이 부쩍 늘었다.

지난 4일 「철학으로 입히는 에코휴먼시티와 장성의 미래」 라는 주제로 열린 아카데미에는 장성군산림조합 임직원을 비롯해 편백사업 관련 단체, 생태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좌장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석한 (사)21세기 남도포럼 관계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려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역시 사회교육의 대표브랜드라 할 만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군은 좌장제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군 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좌장제 운영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안 해법을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이란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지난 1995년 9월 15일 첫 강의가 시작된 이래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정‧관․학․재계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 지금까지 총 879회를 운영해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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