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종합청렴도에서 7.77점으로 2013년과 대비해 0.28점이 올랐으며, 등급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내 22개 시군에서는 지난해 보다 7계단이 오른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각종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고강도 감찰활동을 수시로 펼쳐 청렴도 수치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렴문화 체험교육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군은 지역이 배출한 청백리인 지지당 송흠과 아곡 박수량 선생을 모티브로 많은 청렴교육생들을 유치해 청렴의 고장이라는 대외 이미지를 드높였다.
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떨어지던 군의 청렴도가 민선 6기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며, “청렴은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인 만큼 앞으로도 청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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