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용품 국산 둔갑' 노인상대 사기일당 덜미
장의용품 국산 둔갑' 노인상대 사기일당 덜미
  • 장성뉴스
  • 입력 2014.11.07 19:25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경찰서는 6일 중국산 장의용품과 건강식품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로 임모(6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임씨 등은 지난 2월23일 오후 8시께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한 마을회관에서 최모(80·여)씨에게 30만원대의 중국산 수의를 100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근까지 100여명의 노인에게 장의용품과 건강식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해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노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공연을 개최했으며 계란과 화장지 등을 공짜로 줄 것처럼 속였고 건강식품이 품질 검증을 거친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생활과학체험관이라는 상호를 사용했으며 오후 8시 이후에만 영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영업용 차량을 이용해 시골마을을 돌아다닌 점 등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