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농업시설물 재해예방과 시설하우스 관리를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관내 시설채소 주재배지역인 진원면과 남면, 황룡면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담양소방서(장성 119안전센터) 및 난방기 관련업체 등과 함께 시설하우스 점검 및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매년 시설하우스의 겨울철 온풍난방기 사용과 노후된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로 농작물 피해 등 막대한 재산적 손실을 입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이를 방지하고 농가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한 것.
이에 군은 온풍난방기와 노후된 누전차단기 교체여부, 제설장비, 난방시설, 하우스 보호장치 보강여부 등 전반적인 전기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화재예방에 관한 집합교육과 전기자재의 올바른 사용법 및 관리요령에 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심광택 남면 남록영농조합법인 회장은 “하우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재해는 조금만 주의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온풍기 과열 금지, 재해보험 가입 등으로 농가 스스로 화재예방에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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