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제9회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적극 추진한 기관 및 개인을 시상하기 위한 것으로, 장성군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뽑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성별영향분석평가란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군정 전반에 걸쳐 평가 과제를 발굴하고, 전 직원에게 성인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여성가족 전담계를 신설해 여성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우범지역 벽화그리기 사업 등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앞장섰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우리 군이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여성친화도시로 더욱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30일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회 성별영향분석평가 유공자 포상 및 우수사례발표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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