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공무원의 원만한 공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30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올해 4월 이후에 임용된 신규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자세 및 기본소양을 배양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틀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군정의 이해, 공무원 소양교육, 행정실무 등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청백리 상징인 박수량 선생 백비와 필암서원, 축령산, 백양사 등 관내 천혜관광지를 탐방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멘토․멘티 결연을 맺은 선배 공무원과 함께 격의 없는 대화로 풍부한 행정경험을 공유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신규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영략양로원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청소 및 빨래 등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공무원 중요 덕목인 친절과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장효성 주무관은 “오늘 교육을 통해 군정을 이해하고 공직을 택한 초심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군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계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두석 군수는 “우리가 바라고 군민이 원하는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규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꾸준한 업무연찬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창조적인 직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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