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관장 이양재)은 지난 9월 16일(화), 저녁 7시에 사유와 성찰이 있는 인문학학당 첫 번째 강연자로 ‘타오르는 강’의 저자 문순태 작가를 초청하여 문향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문순태 작가는 ‘소설로 말하는 인생’ 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고등학생에서 스승인 김현승 시인을 만나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 하였다.
또한, 작가는 퇴직 후 고향인 담양군 남면에 53년만에 귀향하여 사재를 출연 ‘생오지문예창작촌’을 설립하였으며 현재 문인들이 순수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과 지역주민들은 작가의 작품세계 뿐만 아니라 괴테의 파우스트, S. 베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토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 카프카의 변신 등 인문 고전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들을 수 있었다.
문향고등학교 학생들은 국어 교과서에 실린 ‘철쭉제’ 와 ‘징소리’의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한국문단의 버팀목으로 좋은 글을 많이 써 주시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앞으로도 장성공공도서관은 10월 10일(금) 피아니스트 임동창을 초청하는 등 월 2회 주제별 유명 강사를 초청하여 인문학학당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관심있는 분들은 도서관(399-1621)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