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삼계면이 현장 이장회의를 통해 주민의 이해와 화합을 이끌어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장성군 추모공원에서 37명의 이장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이장회의를 개최하고 봉안시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장성군 추모공원은 기피시설이라는 선입견으로 추진할 당시부터 많은 반대가 있어왔다. 이런 선입견을 해소코자 삼계면은 추모공원에서 현장 이장회의를 개최해 당면 현안사항을 간단히 브리핑 한 후 군청 노인복지담당의 안내로 추모공원을 둘러봤다.
현장을 둘러본 한 이장은 “봉안시설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지역주민의 반대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 직접 둘러보면서 현대적이고 위생적인 시설에 놀라웠다”며 “이제 모든 것을 승화하고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전국제일의 추모공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삼계면 관계자는 이번 이장회의는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의 선입견을 해소하고 주민의 이해와 화합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둬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장성군 추모공원은 지난 3월 33,000㎡의 부지 위에 연면적 1,494.59㎡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됐다. 총 15,659기를 안치할 수 있는 시설로 편의시설, 비용, 향후 관리의 안정성 등이 높이 평가받으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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