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등학교, 빙상체험학습”다녀와
서삼초등학교, 빙상체험학습”다녀와
친구들과 공동체의식 향상에 도움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4.06.23 19:28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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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초등학교(교장 김흥수)에서는 지난 6월 19일~20일까지 이틀 동안 ‘빙상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전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체험행사는 광주 염주 실내 빙상장에서 스케이트 전문 강사에게 기초·기본 교육과 스케이팅 기능을 배웠다.

19일에는 4,5,6학년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개인별 스케이팅 기능과 자세를 습득하였고, 20일에는 1,2,3학년 저학년을 대상으로 스케이트를 신고 움직이는 방법과 일어나고 넘어지는 방법 등 기초·기본 교육을 하였다.
연일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폭염과는 달리 빙상장 안의 온도계는 5~6도를 가리켰다. 학생들은 두꺼운 외투와 장갑을 끼고 노랑, 파랑, 빨강 헬멧을 착용하였다.
처음에는 친구들의 어깨와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가던 학생들도 스케이트를 신고 앉는 방법, 걷는 방법, 멈추는 방법 등 기본 기능을 습득 하면서 스스로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법 넘어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을 가지고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다. 운동신경이 있는 학생은 빠른 속도로 배워서 난간을 거의 잡지 않고 스케이트 선수처럼 신나게 탈 수 있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6학년 최다원 학생은 “친구들에 비해 저는 앞으로 움직이는 것도 어려웠어요. 그런데 친구가 손을 잡아줘서 두 바퀴나 돌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고, 1학년 고성희 학생은 “스케이트 처음 타봤어요. 많이 넘어져서 아프지만 재미있어요.” 라며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였다.

서삼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빙상체험학습을 통해서 균형 있는 신체발달과 자기 주도적 학습력과 협동, 봉사, 질서 등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인접학년과의 연계를 통해 서로 존중해 주는 인성의 기본적인 덕목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활동들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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