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처음으로 농촌지역의 열악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위한 도농통합형 주거단지인 장성 황룡행복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착공됐다.

전남개발공사와 장성군은 7일 장성군 황룡면 장산리 현지에서 ‘장성 황룡행복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행복마을 조성공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도지사, 이낙연 국회의원, 박인환 전남도의회 의장, 이청 장성군수, 김주열 전남개발공사 사장, 도의회 송범근·정창옥·윤시석 의원을 비롯해 군 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농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떠나는 농촌’이 아니라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주열 사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보상과정에서 일부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과 전남도 및 장성군의 협조로 기공식을 갖게 됐다” 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한옥마을로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인구유입으로 농촌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룡행복마을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존 마을정비·보완형의 행복마을 조성사업과는 달리 전남개발공사가 일정 규모의 택지를 개발해 신규 주택단지를 분양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개발공사는 12만6천578㎡의 단지내에 110세대 규모의 한옥단지 외에 한옥 농촌도서관, 전통 한옥체험관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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