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운영
북일초,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운영
시대에 따라 바뀌는 우리 아이와의 소통 방법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4.04.24 18:10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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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 두루마기에 중절모를 두른 할아버지부터 엄마 품에 안긴 돌쟁이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양연옥)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에 참석하기 위해 4월 23일 북일초등학교(교장 윤석훈)에 모였다.

'자녀와의 소통 및 감정코칭 방법'이라는 주제로 Up 학습코칭 여수 센터장(정종아)을 통해 1시간 이상 이어진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모두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교육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의 시작 전에는 장성 교육장이 직접 방문하여 장성 무지개 교육특구 지정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장성교육의 미래에 대해 알리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오늘 참석한 학부모들은 강의 시작 전 학부모 수업공개를 통해 자녀들의 수업하는 모습을 참관하였고, 이후에는 학교급식 공개 행사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 중에는 올해 입학한 손녀를 보기위해 입학식부터 모든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93세의 어르신도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강의 후 “올 수 있을 때는 항상 참석하겠다."는 최고령 참석자의 짧은 말 한 마디를 통해 '소통'과 ‘코칭’이라는 주제가 반세기의 세대를 어우르는 교육 명제로 참석자들에게 잘 전달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연옥 장성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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