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군수 출마선언 및 기자 회견
김양수군수 출마선언 및 기자 회견
주민과 대화 때 욕설논란 질문 ‘즉답 회피’
당 지침 어기고 공식 선거행사 가져 눈총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4.04.17 20:45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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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나라가 비통하고  슬픔으로 가득차  패닉 상태에 있을 때 김양수 장성군수가 당 방침을 어기고 공식 선거행사를 가져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노웅래 사무총장 명의로 각 시,도당에 선거관련 운동이나 모든행사를 일체 중단토록 통보한 바 있다.

전남, 광주 예비후보들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비통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며"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빌며 선거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있는데  이날 김양수 군수는  선거 출정식을 개최하는 등 아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것이다.

김양수 군수는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후 선거사무소(읍사무소 앞 형제빌딩3층)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4지방선거 장성군수 출마선언 및 출정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양수 예비후보는 ‘5·5·5 시대 개막’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민선 6기 정책방향으로 삼아 500개 기업시대, 5만 군민시대, 5천억원 재정시대를 열어 장성을 명실상부한 전남의 관문, 호남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 5기 군정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장성을 더욱 매력이 넘치고 활력이 가득한 고장으로 탈바꿈시켜, 정신적으로 품격이 있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장성’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성 A신문기자는 김군수에게 안평리 퇴비공장 민원 관련 주민과 대화에서, 김군수가 주민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영상에 나온 음성이(아래 영상참조) 지금도 욕설이 아니다고 주장 하는가에 대해 질문을 하였으나, 김군수는 현재 사법기관에서 수사고 있으니 기다려보는 것이 도리다 며 즉답을 회피했다.

이어 A신문 기자는 김 군수에게 하루빨리 욕설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장성군에서 소리공학부에 의뢰한 음성결과를 장성군민에게 공개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물었지만, 김양수군수는 사법기관에 제출하였으니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 선거가 끝날 때 까지 시간 벌기 속셈이 아닌지 궁금증을 키웠다.

김양수군수는 욕설 논란으로 안평리 주민들로부터 고소(모욕 및 명예훼손)를 당하고, 김 군수는 당시  장성군 요청으로 안평리 주민과 대화를  취재하여 사실 보도한  지역 언론인을 고소한 상태다.

지역 언론인도 김양수 군수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당선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로 사법기관에 무고로 맞고소한 상태다.

김양수군수는 앞으로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사법부의 수사결과에 따라 정치적 법적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는 형국이 됐다.

장성군민들은 사법기관에서 선거일정과 무관하게 신속한 수사를 바라고 있으며, 사법기관에서 하루빨리 욕설논란에 대해 진실을 가려 군수가 됐던 언론인이 됐던, 거짓말로 군민을 속이는 사람을 엄벌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김양수 예비후보는 충혼탑을 참배하고, 장성읍 택시정류장 등 상가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행보에 나섰으나,  진도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과 함께  비통함에 젖어 있는 장성군민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김양수 군수예비후보 프로필>
● 장성군 황룡면 출생(63세) ● 광주일고 졸업 ● 목포대학교 대학원 졸업
● 장성군 기획예산계장 ● 무안군 부군수 ● 전라남도 감사관 ● 전라남도지사 비서실장 ● 전라남도 행정국장 ●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장 ● 목포대학교 겸임교원 ● (현)장성군수

▲4월17일 김양수 예비후보 출마선언 및 출정식 기자회견

▲지난 1월27일 안평리 주민과 대화때  논란이된 일부 장면 (장성군청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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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인 2014-04-17 21:44:45
오죽 했으면 공천 신청도 못하시고
얼마나 가슴 아프실까

욕쟁이 2014-04-17 22:25:21
욕한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군민들 전체모아놓고 정신병자가 아닌이상 욕을 해겠냐며 군민들상대로 대사기극을 벌린군수 당선된들 감옥갈수도 있겠네요

새정치 2014-04-17 22:27:17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 공천해준다면
새정치가 아니라 도로민주당이 되겠네요

축하 2014-04-17 22:58:41
진정으로 장성군민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배가 부르셨는지
후보자 본인만이 알꺼라 생각합니다.
욕먹어서 배부른 군민이 올바른 판단을 하리라
기원하며 진도 사고에 대해서는 깊은애도를 표합니다

상머슴 2014-04-17 22:59:34
먼저 출마선언 하신것을 축하합니다.다음엔 욕하지마세요.욕 하는것은 아주 나빠요
공천 받기도 힘들구요.기짓말도 하지마세요.당신을 믿고 따른 군민들이 불쌍하잖아요.

진도학생 2014-04-17 23:02:16
어린 학생들이 아직도 깊은 바다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외로이 싸우고 있을때 머슴이 가서
도와주지는 못하고 출마선언을 하십니까.
어린학생들의 눈물 또한 안평리 어르신의 눈물처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군요!

질문 2014-04-18 01:10:29
거짓말 로 형사처벌될경우
군수직을 유지할수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기때문에 거짓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수사결과를 지켜볼것이 아니라
모든걸공개하셔야 합니다

군민 2014-04-18 03:37:38
공천을 잘하기 바랍니다
도로 쓰레기민좆당이 되지않기~~

유권자 2014-04-18 06:36:17
군민여론이 안좋은 예비후보는 공천이나 받을려고 노력할것이고 여론이 좋은 후보는 공천바라지않고 평소 실력으로 군민에게 심판받을려고 하겠지
이젠 공천이 당선이라는 말은 군민과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이다.
호남도 무조건 당을 보고 투표하지않는다 사람을 보고 선택한다고 본다

군민 2014-04-18 06:56:20
중앙, 지방 정치인들이 노인,여성 비하발언을 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공천장도 반납하는 사례가 있다 이런분들은 지나간 말로 실언을 해서 사과하고 곤욕을 치른다 물론 영상이나 녹음도 없다 근데 그사람들은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한다. 장성은 증거 영상과 녹음이있고 공식행사장에서 했다. 그런데도 발뺌한다. 공천을 받은후에도 걱정이 되는이유다 혹시 반납되지 않을까

군민2 2014-04-18 07:36:36
모군수예비후보는 안철수와 나란히 악수하는 모습을 크게 부각시켜 프랑카드를 제작 부착하여 친밀감을 표시하고 선거에 활용하고자하였다.물론 도움이 되겠지요 그런데 왜 왜 공천을 신청하지않는것일까요.무소속으로 뛰쳐나와서 안철수에게 뭐라 욕을 할까요? 자기당착에 빠지는 모순에 걸리겠군요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오히려 김만예비후보는 공천신청을 했다합니다 떳떳이 심판을 받는모습이 좋겠지요

양아치들 2014-04-18 07:52:38
당선되도 걱정
형사사건에 조사받는중이라

암검진 2014-04-18 08:08:28
다시 판세는 돌아설것입니다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돌아섰던 민심은
민주당이기때문에 무조건 돌아설것으로 확신합니다 장성은 민주당이최고입니다

진도 2014-04-18 08:12:15
당신은 자식도 없냐. 온 나라가 기적을 바라는데,자신의 영달을 위해 강행한다.이것은 당신이 세월호 선장과 다를 바 없다. 참으로 오호통제라 에 ------이

비서실장 2014-04-18 09:10:01
민선5기성과1.인사는 내마음대로2.공사는 의원들선거운동원 밥상주고 3.친환경인증비리로 전국적으로 농산물 신뢰도저하4.부군수징역1년6월에집행유예2년5.사창모유치원에보조금3억지원6.군민의행복지수.청렴도추락7.국고보조금반납으로 3년간 페널티 8,기산리주차장 한곳에 공사3회실시9.중앙출장안가고 부군수보내고 직원과회식 지역경제활성화 첨단에서 밥먹고

군민 2014-04-18 09:56:33
안평리와 서삼면 주민들도 오늘 하루 집회를 하지 않기로 하였다네요

독일사람 2014-04-18 10:00:26
유두석 예비 군수후보는 경선에 불참 하였다고하죠 물론 경선에 참여한다면 추천되지 못할것이 뻔하니 신청을 못 하였겠지요 안한것이 아니고 못하였겠지요. 안철수 위원장을 내세운 사진은 어쩌할꼬 같이 사진 찍고 상대방을 내려 말 할려면 고약 하겠는데...

십알단1 2014-04-18 10:12:01
군수 후보들에 대해 호불호(好.不好)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 근래 들어 특정 몇 명이서 인터넷 신문사 마다 돌아다니며
초기 인터넷 시절 써먹던 마치 다른 아이디인양 위장하고
인신 공격성 댓글로 도배질 하고 다니시는데
댓글 놀이들 그만 하세요.

십알단2 2014-04-18 10:12:54
여기에 놀아나 투표하는 군민들 없습니다
지난 대선 때 활동했던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나왔으면 선거 때 한 표 행사하시면 될 것을
되지도 않는 내용으로 글 솜씨 뽐내며
여기 저기 신문사 마다 찾아다니며 댓글 놀이 하고 다니시는 의도가 무엇인지...

십알단3 2014-04-18 10:14:42
고언(苦言)으로 말씀드리니
이러한 행위는 도와 주는게 아니라 표를 깎아먹는
또 다른 감표 행위임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장성 군민들 그렇게 무식하지 않습니다.
군민들 너무 얕잡아 보지 마시고 여론 형성을 하시려면
정책대결을 통해 떳떳하게 하십시오
장성군민들은 이런 행위를 그저 묵묵히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