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식 의원, 김행훈 군의장에 ‘맹공’
김회식 의원, 김행훈 군의장에 ‘맹공’
지난 24일 의원간담회서 돌발 신상발언 통해
  • 장성뉴스
  • 입력 2014.03.31 18:01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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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식 군의원
장성군의회 김회식 군의원이 지난 24일 장성군청 일부 실과장들과 의원 등이 참석한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김행훈 군의장에게 돌발적인 신상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취재결과 김회식 의원은 이날 “그동안 응어리진 제 마음을 떨구고자 한다”며, “의장이 되니까 그리도 좋나! 군민의 눈을 속여도 되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제 6대 하반기 의회가 ‘의원 간의 화합과 소통이 아닌 불통’ 이였다는 것. 후반기 의회 원구성에 있어 의장선거 당시, 김 군의장이 모 식당에서 동료의원들과 김회식 의원 자신에게 ‘더 이상의 선거출마에 뜻을 두지 않겠다’는 투의 말과 함께 ‘다음에는 조용히 살며 동생(김회식 의원)하고는 달리하겠다’고 말했다는 것.

결국 이번 김 의원의 발언은 김행훈 의장의 약속이 이번 선거에서 지켜지지 않자 맹공을 퍼붓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김 의원은 ‘군민을 대변하는 의장이 거짓말을 해도 되냐?’는 질문과 함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후배들에게 어떤 꼴을 당하시려고 그러느냐’는 다소 거친 표현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인터뷰를 통해 김회식 의원은 “사람은 돌아서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하는 데 공인으로써 본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이 보여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발언 배경에 대해 설명한 후, “그동안 김 의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전화를 거는 등 수차례에 걸쳐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는 등 만남을 피하는 모습여 보여 부득이하게 이번 간담회자리에서 신상발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구두로 한 약속도 약속이다. 하지만 계속 만남 등을 피하는 행동에 더 이상 김 의장에 대한 신뢰는 깨졌으며, 마음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 지금은 장성지역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할 때이다”며,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사심은 결코 버려야 한다. 탐욕에 눈이 멀어 불타는 젊은 심장에 비수를 꽂아서는 안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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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집 2014-03-31 20:21:42
오랫동안 농협장을 했고
나이 환갑이 넘어 장성군의원하면서
더이상 정치활동 안할것처럼 의장까지 뽑아달라고 해서
노인양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의장까지 하도록 밀어줬는데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마음이 다른것은 노인이여도 똑같은 욕심인가 봅니다.
아마 벽에 똥바를때까지 권력욕심부리다 결국 팽당하길...

황룡면민 2014-03-31 21:41:14
그러제 황룡면민들께서 조합장 18년 군의원 4년 도합 22년을 공직에 봉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머리숙여 고맙다고 하고 이번에는 후배들을 위하여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돈이라면 무지한사람 조합장 선거때 선배님 밀어 드릴께 이번에 저를 한번만 밀어주십시요 한사람이 내가 언제 그렜냐고 하더만 의장선거시 4명의의원들에 약속해놓고 언제그렜냐고 고개 내미는 돈주고 한번더 뻔뻔한 사람

에찌 2014-04-01 07:10:45
곱게 늙어야지~

2014-04-02 12:03:18
하지마 ~ ~ - ! ! !

거시기 2014-04-07 01:02:11
의장이라는 김행훈은 이번에 의장시켜주면 다음선거때 동생밀어준다고 하고 언제 그랬냐 허고 김양수는 주민에게 욕해놓고 욕안했다고 하니 둘이 짜고 우리 죽더라도 딱 잡아떼자고 혈서써서 동맹했나봐 대한민국의 장성산다고 얼굴이나 들고 다니겠수 두사람이나 들고 다니고 추종자나 들고 다니지

황룡인 2014-04-17 15:46:54
사람은 지켜봐야 속을 알고
물길은 물을 건너봐야 물속을 안다고 합니다.

장성군민 2014-04-24 15:23:15
5만 장성군민을 대변하는 의장께서 약속을 어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구두의 약속도 약속이지요. 타시군구를 살피자면 의회 의장을 하면 의장자리를 내놓고 다른길 선택한다고 하네요. 개선이 요합니다.

진원인 2014-05-02 22:10:45
칠순잔치를 장성군청에서 할 것인가?
글쎄... 이제는 후배를 키워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