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뛰 빵빵’이라는 말 대신 ‘책책 빵빵’이라는 표어를 달고 장성군 북일초등학교(교장 윤석훈)에 멋진 버스 한 대가 등장했다.
전남 도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오게 된 차량이다.
실내에는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책 이외에 지역 주민들이 읽을 법한 많은 책들이 아기자기한 책장에 있으며,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사랑방 느낌의 바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에는 5~6학년 21명의 학생들이 먼저 체험하였고 약 2개월 후 다시 방문하여 3~4학년 학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동도서관 담당교사의 주도로 올바른 책 고르는 방법 교육이 이루어 졌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2개월 후 반납으로 책을 대출 받았다. 이동도서관 내에 영상 시설이 있어 책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영상 시청도 가능한데 시간이 부족하여 담당 교사와 학생들 모두 아쉬워하였다.
이동도서관 관계자는 “자신이 읽을 책을 선택하는 방법과 독서하는 모습이 같은 나이 또래보다 우수하다.”고 하였다. 3년간 계속된 책 읽는 교장과의 아침 독서가 효과를 보인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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