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하는 동화초등학교 꿈나무들
입학하는 동화초등학교 꿈나무들
  • 장성뉴스
  • 입력 2014.03.03 12:13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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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의 입학식에는 레드카펫이 등장하였다. 동화초등학교에 입학하는 5명의 꿈돌이와 병설유치원 동생들 17명을 위한 색다른 입학식이 열렸다.

동화초등학교 입학식에는 레드카펫이 등장하였다. 입학식장 안에 마련된 레드카펫에는 22명의 입학생과 입학생의 부모님이 손을 잡게 함께 입장하였다. 식장 안에는 학부모들을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입학식에 참여할 수 있었다.

레드카펫을 부모님의 손을 잡고 걸은 새내기 동생들은 ‘풍선 아치’를 지나 포토존에서 부모님과 함께 손을 흔들며 기념 촬영을 마치고, 2학년 선배들이 사탕 목걸이를 목에 걸어준 뒤, 함께 자리에 앉았다.

사탕 목걸이에 기분이 좋아진 새내기 동생들은 입학의 기쁨도 누리면서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선배들은 동생들을 맞이하는 넉넉한 마음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학년으로 입학하는 문루아 어린이는 “학교 사진이 나오는 곳에서 엄마와 손을 잡고 사진을 찍어서 재미있었다. 언니들과 오빠들이 사진 찍을 때 박수를 쳐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온 학부모는 “영화제나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던 레드카펫이 입학식장에 등장해 놀랍기도 하고 즐거웠다. 우리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생각해주는 동화초등학교의 배려에 동화초등학교 입학 결정을 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곽동주 교장은 “창의성과 인성이 커갈 수 있도록 재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입학식을 준비했다. 동생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재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본교 입학을 선택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다. 전입생이 늘고 있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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