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사업, 주민들에게 큰 인기
드림스타트사업, 주민들에게 큰 인기
민간전문인력 선발, 추진팀 구성 등 준비 철저
  • 반정모 기자
  • 입력 2009.08.27 10:49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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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드림스타트사업이 실속만점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만 12세 이하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4개 프로그램을 실시 완료 및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겨울에 걸리는 질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의미의 󰡐동병하치 프로그램󰡑이 먼저 만 3~4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실시되었고, 만 6~9세 아동 107명에게 치아를 치료해주는 ‘치아건강 프로그램, 만 5~7세 아동 68명에게 기초학습을 지도해주는 ‘학습지 지원 프로그램’, ‘임산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돌자 드림스타트센터와 읍면사무소에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문의하는 전화와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인기 비결에는 관내 기관단체 및 유명기관의 후원도 한 몫 하고 있다. 먼저 ‘동병하치 프로그램’에 함소아 한의원이 무료로 지원하였고, 치아건강 프로그램은 장성군 치과협의회 협조 아래 김재성 치과의원과 이치과의원에서 치료비의 20%씩를 후원하고 있다. 또, (주)웅진씽크빅과 (주)대교눈높이에서 과목당 6,000원씩을 후원해 학습지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공평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년간 총 3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전남도내에서 10개 시․군만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국민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 아동 300명 이상인 지역만 신청자격이 주어져 장성군은 신청자격에 해당하는 읍․면이 없어 대상인원이 가장 많은 장성읍과 황룡면을 합쳐서 신청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각 세대별로 가정안내문을 발송하고, 홍보 리플렛 배부, 플래카드 게첨, 반상회보 게재 등 드림스타트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욕구조사와 심층설문조사, 2단계 조사를 거치면서 불쾌감이나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조사요원과 담당자들은 특별히 언어표현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심층설문조사 내용이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것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서비스를 거부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해서는 재조사 등 별도의 계획을 세워 사업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건강, 보육,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연령별로 서비스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오는 9월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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