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수 안평리 주민과 때늦은 만남, 파국으로 끝나
김군수 안평리 주민과 때늦은 만남, 파국으로 끝나
김군수 “법적으로 주민동의 필요없다”발언에 주민들 감정폭발 ‘실신’
  • 장성뉴스
  • 입력 2014.01.28 10:45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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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공장허가 취소요구" '안평리 주민들 장성군수와의 대화' 동영상 (영상 약34분소요)

장성군 장성읍 안평리 주민들이 지난 6일부터 22일 째 군청 정문에서 마을 앞 퇴비공장 설치 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연일 집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장성군이 1월27일 오전 군청정문에서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나 중간에 결렬됐다.

주민들은 주민설명회와 동의없이 마을 앞 친환경 농업단지에 퇴비공장 설립 허가를 내준 것은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일로, 그동안 장성군이 주민들을 무시하며 소 돼지보다 못하게 취급했다고 성토했다.

이날 김 군수는 그동안 주민들이 요구 한 것에 대해 크게 3가지로 분류하여 답변했다.

첫째, 안평 퇴비공장 허가 취소요구에 대해서 김군수는 “관련법 및 유관기관 등의 환경성 검토 등을 거쳐 허가를 내준 것으로, 적법한 절차를 따져 한 일이기 때문에 이제 와서 취소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둘째, 허가취소를 못할시 안평리 주민 집단 이주대책을 수립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김군수는 “퇴비공장으로 말미암아 악취,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의 폐해가 심하게 발생되어 주민이 도저히 살수 없다고 전제 될 때 이주대책의 말이 나온다고 밝히고, 공장가동이 아직 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 이주대책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 이며, 군수는 앞으로 환경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 퇴비공장이 가동하면 친환경농산물(딸기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농산물을 전부 수매해줄 것에 대해서, 김군수는 “만일 퇴비공장으로 인해 농작물 등에서 냄새가 나는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체와 군이 공동 노력해서 어떠한 형태로든지 보상을 강구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안평리 주민과 대화는 주민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 동안 군과 주민이 서로 입장만 주장한 채 고성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1시간이 지나자 주민들은 “군수가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다. 더 이상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다”고 강력히 항의하며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왜 주민동의를 거치지 않았냐고 따지자 김군수는 법적으로 주민동의를 받아라는 것은 없다고 발언하자 주민들은 이에 격분 감정이 폭발해 의자를 집어던지며 군수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 격분한 마을주민 60대 유 모(여)씨가 실신해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성난 주민들은 대화를 거부하며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자 김 군수는 말리는 군 공무원들에게 “놔둬라! 누군지 유심히 좀 봐야겠다”는 말을 두차례 하여 평소 주민을 대하는 김 군수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안평리 마을 주민들은 허가취소 요구를 위해 집회 허가를 연장하는 등 앞으로 강력 투쟁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군과 마을주민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 될것으로 보인다.

▲안평리 마을주민이 실신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안평리 마을주민이 실신해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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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구멍 뚫어라 2014-02-05 17:38:05
분명 야 이 새끼야라고 들리고만 하지도 않았다고?
귓구멍 뚫고 들어봐라. 군민님아!

포청천 2014-02-05 12:31:04
선거가110여일정도남았는대우리황제페하께서어쩌시려구그러나민주당옷입으면된다이말씀이시고만그려

정의감 2014-02-04 17:51:03
우리 군민들이 군수 따까리두 아니고 야이새끼야가 모야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안해야지
거기다가 욕까지 해대냐 그리구 주민들이 원하지 않아도 이행안하면 허약한군수라고 발언
장난하냐 군수가 누굴위해 군수하는건데 나 참 황당해서 욕설이라 이새끼야 라구 햇으니
당신 부모두 업어 나이드신 분들한티 이새끼야 누가 군수 새끼냐 그런 욕듣게

핫라인 2014-02-02 11:30:03
법을 너무 잘아는 군수님... 참 너무하시네요 법은 몰라도 사람이 사라가는 도리는 더 아시는 어르신들이구만요.. 친환경농산물로 그렇게 문제를 만들드만 이제 퇴비공장 주변에서 생산한 농산물이라면 누구에게 사 먹으라고 하면 밎겠어요(피해가 없다면 군수님이 고객에게 직접 설득할 수 있겠어요)

장성사랑 2014-02-01 14:02:38
가축분뇨 퇴비시설로 인하여 주민생활에 불편과 농경지에 정말로 피해가 된다면 설치를 해서는 안되지만 뚜렷한 대안도 없이 말로만 피해가 된다고 주장하는 모습도 좋게만 보이지 안습니다. 지금은 군과 주민들이 냉정하게 감정은 뒤로한채 다시금 만나 서로 대화로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가는것이 좋지 안나 생각해 봅니다.

에라잇 2014-01-31 18:05:42
군민님~~ 못된세력이 누굴까요..? 이건 마을 어르신분들을 말하신듯~ 이런 말을 한사람들은 부모없이 세상에 태어났나요?? 잘 알아보고 가려가면서 말합시다~~ 군수는 병원가게하고 잘나셨다고 말하는 꼴이라고는,,,에잇 더러운 세상

니정신 2014-01-31 17:55:40
당췌 이게 명절인가 싶을정도로 마음이 아픕니다... 오랫만에 가족들을 만나 웃고 지내도 모자랄판에 이 일때문에 울 어르신들이 울분을 삼키지 못해 속이 상합니다.. 그리고 제정신님 말트집이라니요~~ 군수하고 똑같네요. 말한마디로 천냥빚은 못갚아도 기름은 붓지맙시다,,,

향우 2014-01-31 14:08:36
우리 어머님은 지금 거의 탈진하신 상태다.
지금 장성군은 주민이 뽑은 군수가 주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방법은 하나다.
향우들에게 알리고, 동창들에게 알리고, 동문들에게 이 실상을 알리는 것뿐이다.

농업인 2014-01-30 16:26:49
다른 시군에서도 이런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동의를 제일 중요시하며 허가 조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 군수는 법을 모르고 몰라서 그렇게 할까요

제정신 2014-01-30 16:09:41
주민동의를 받아야된다는것은 법에 진짜 없는 내용입니다 군수가 틀린말한것도 아닌데 주민들이 너무 억지쓰니까
법데로 하자는 말씀이셨는데 이걸 가지고 말트집 잡지 맙시다
결국 법데로 될것 같은데 괜히 몸상하게 하지말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포청천 2014-01-30 09:33:02
양 탈을 이젠 벗었나 봐요

손봐준겠어 2014-01-30 07:58:19
항의하는 주민들을
말리는 공무원들에게

놔둬 유심히 보게

어찌겠다는 것이아

손 좀 봐주겠다고 ᆢ

본색을 드러낸 한마디 ᆢ

군민하인 2014-01-29 23:10:21
왼손손가락질하면서분명 욕설을 하네요.
표부탁할때는 주인으로모시고 머슴으로일한다고하더니....
손까닥까닥하면서이리오라고? 참 5개월후의 모습이보입니다.
옆의 군의원님들 이모습이 이군민의모습이 곧당신의모습이될거예요.

주민동의 2014-01-29 22:57:56
군수가 주민동의없이도 얼마든지 혐오시설을 지을수 있다고 말한 것이네요..정말 답답합니다..그곳에 사는 주민들은 안중에 없다는 것이지요..군민들이 뽑은 군수 맞나요..장성군은 군수독재군인가요..한심한 장성군이네요..

농민 2014-01-29 19:58:07
욕설을 한것이 분명합니다. 주민들한테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지나가다가 2014-01-29 19:42:45
두번째 동영상(화면에서는 첫번째 동영상) 1분 17초 자세히 들어 보세요.."아이 새끼들 저거" 분명 이렇게 들리는데요..

나그네 2014-01-29 18:09:03
김양수 군수님이 화면 말미에 주민을 향해 아이 새끼 저.....라고 분명히 욕설을 한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갈등을 조장한다는말은 나쁜짓입니다.사실을 숨기면 안됩니다

군민 2014-01-29 16:39:29
어떤새끼라고 욕하지 않았는데
얼받아 있다보니 그리 들린것일 겝니다
군수가 노인분들께 욕을 했겠습니까?
하지도 않은 소리가지고 갈등을조장하는
파렴치한 세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못된세력에 휘말려 데모하시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무리 다시들어도 욕한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군수께 2014-01-29 13:50:10
안평 주민들께서 무엇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것이 아니라 이대로 살아가게 냅 두라는것 아닌가? 이득은 누가보고 다른 이에게 희생을 강요하면 그 누가 받아 드리겠는가?
꼭 필요한 시설이고 친환경이면 모범을 보이는 입장에서 김황식 전 총리 고향에 유치하시는것이 합당하다고 사료 됩니다.생가복원 실패를 이번에 만회 하심이 어떨런지요!

유신독재 2014-01-29 13:50:01
전형적인 유신독재시절 관변군수로다..백성알기를 하늘처럼 알아야 하거늘..주민들을 무시하고 상급기관 눈치만 살피는 군수로다..누가 뭐래도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거늘..주인도 몰라보고 짓어대는 나릿집강아지처럼..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고 무시하다가 그 낫에 목이 잘릴수도 있거늘..권력 오래 못간다..다 내려놓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군수가 되시라..지금이라도 잘못꿰어진 단추를 풀어라..오만과 독선 이제 끝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