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벼수매가 문제 김양수군수 면담요구' 동영상,1 |
'한농연 벼수매가 문제 김양수군수 면담요구 ' 동영상, 2 (장시간 많은양의 영상을 올려 화질이 다소 떨어지고 있음)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인 장성군 연합회와 쌀 전업농등 농민 70여명은 1월3일 오후 장성군청 에서 농협공동사업법인(RPC) 2013년산 벼 매입 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날 농민들은 김양수 장성군수로부터 농협조합법인 벼 매입가격에 따른 입장을 듣기위해 오후2시경 군청에 들어가 군수 면담신청을 하였지만, 김양수 장성군수는 단체면담을 거부했다.
군청 2층 복도에서 농민들은 군수실에서 면담이 어려우면 2층 로비나 복도에 나와 농민들 앞에서 벼 수매가에 대한 짤막한 입장이라도 말해주기를 요구 했지만 김 군수는 거절하며 농민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농민들은 격분하며 불통군수라고 구호를 외치고, 군수실 진입을 시도했지만 많은 공무원들이 군수실 앞을 가로막고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격돌했다.
이날 군수실 앞 2층 복도에는 김 군수와 면담하기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농민들과 군수실 진입을 막기 위해 배치된 군청 직원들과의 격렬한 몸싸움이 있었다.

김양수군수는 이날 오후 4시가 돼서야 농민들의 단체 면담신청을 받아들여, 농민들이 군수실에 들어가 질서 정연하게 김양수 군수와 면담을 할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군수면담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줄 몰랐다고 밝히고 군수를 원망했다.
군수와 면담에서 농민들은 얼마 전 장성군 친환경인증 비리혐의에 대한 전국적인 방송으로 장성군 친환경 농산물이 판로가 막히고, 이미지가 실추돼 생산농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김군수의 해명과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행정이 필요하고 말했다.
또 농민들은 친환경농산물 생산 면적확대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장성군의 대책도 따졌다.
김 군수는 답변에서 친환경 인증비리혐의에 대해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히고,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사건으로 말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수 군수는 농협조합법인의 벼 수매가 인상 요구에 대해 관내 농협조합장들이 오는7일 법인 이사회에서 친환경 벼 매입가격 인상 요구에 대해 재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이사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군수와 농민들의 면담은 오후4시에 시작해 5시까지 1시간 동안 군수실에서 여러 의견주고 받으며 차분히 진행됐다. 이후 농민들은 면담을 마치고 자진해산 귀가했다.
지난 12월25일 농협 공동사업법인은 이사회에서 2013년산 벼(40kg) 매입가격을 일반벼 56,020원, 무농약벼 57,500원, 유기농벼59,000원으로 결정한바 있으며, 이에 농민들은 친환경 벼에 대해 2,000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김회식 군의원이 나와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지역농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면담한 자리에서 김양수 군수는 어느때 든 군민들의 면담을 거부하지 않으며, 오늘도 농민들을 군수실에 들어오라고 말했는데 왜 들어오지 않았냐고 반문해 참석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군수 말이 사실이라면 왜 농민들이 이날 군수실에 들어오는 것을 군청 공무원들이 2시간 동안 못 들어가게 몸으로 막았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이날 군에서 농민들을 처음부터 군수실에 들어가게 했다면 이처럼 불상사 없이 자연스럽게 군수와 면담이 이뤄졌을 것을, 일부 공무원들이 고함을 치며 농민들을 몸으로 가로막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여론이다.



농민들 우습게 갖고 놀다니 허허 이런
머가 잘못된걸까
미친개날띠면 첨 상대할때 겁주고화내다가 안되면 달래기도 한다는데 농민들을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