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 구멍가게 담배 절도범 구속
장성경찰서 구멍가게 담배 절도범 구속
30여차례 걸쳐 5천여만원 상당의 담배, 현금, 귀금속등 훔쳐
  • 장성뉴스
  • 입력 2013.12.20 07:55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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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는 19일 방범시설이 허술한 읍·면 지역 상점에서 담배 등을 대량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절도)로 김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훔친 담배나 귀금속을 싸게 구입한 마트 운영자, 금은방 주인 등 6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9월 20일 오전 2시께 장성군 장성읍 한 농산물 판매점에 침입해 담배 500만원 어치와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 상당의 담배, 현금,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장성, 해남, 전북 정읍, 충남 논산 등지를 돌며 CC-TV 등이 없는 곳을 물색해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어둑해진 초저녁에도 불이 켜지지 않은 상점을 노렸으며 안방이 딸려있지 않아 주인이 머물지 않는 상점은 심야에 절단기 등을 이용해 출입문, 방범창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춘 장성경찰서 강력팀장은 "CC-TV나 무인경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시골 상점은 손쉽게 절도범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며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외출 등으로 가게를 비울 때 파출소에 알려 순찰 등 도움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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