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토양환경에 적합한 맞춤비료를 제조, 공급해 전국 최고의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억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6,000ha면적분 120,000만포의 벼 친환경 맞춤비료를 제조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말했다.
벼 친환경 맞춤비료는 지역별 토양정밀 검정에 따라 맞춤형 시비를 위한 것으로
산간 및 사질답, 보통답, 고품질 및 저농약답, 자운영재배 및 무농약답을 기준으로 장성1호(BB1) ~ 장성4호(BB4) 등 4개 비종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과거 증산위주의 농업정책으로 화학비료가 과다 살포돼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일부성분이 토양에 축척되고 미량요소가 결립돼 악화된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11개 읍면 지역에 대해 정밀 토양 검정을 실시하고 지난해 12월 읍면별 소요량 파악을 완료했다. 이에 오는 2월까지 소요량을 확정하고 제조하여 오는 3월 31일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번 맞춤형 비료 공급으로 불필요한 시비를 줄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생태토양을 점진적으로 복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쌀 생산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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