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유선 학생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한국사, 세계사 과목에서 각각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540점을 받았다.
변유선 학생은 다른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에 집중할 때에도 학교와 집을 오가며 실력을 쌓아 힘든 여건속에서도 수능만점의 영광을 안았다.
매년 영역별 만점자는 나왔지만 이번처럼 전 영역 만점자는 전국적으로도 극히 드문일로 장성고등학교에서는 개교이래 처음이다.
장성 출신으로 장성여중을 졸업한 변유선 학생은 농사짓는 부모 밑에서 자라왔으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수시모집에 1차 합격한 상태며 경찰대에도 2차까지 합격한 상태다.
변양은 "나고 자란 곳이 농촌"이라며 "농업정책 분야 권위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장성읍 안평리 변양의 아버지 변동민(55),어머니 권인순(53)씨는 "가채점에서 만점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설마했는데 막상 최종 통보를 받고 보니 실감이 난다"며 "차분한 딸 아이가 큰 일을 해줘서 대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영역만점자는 광주(서석고), 전남(장성고), 목포(홍일고 재수생)에서 각1명씩 배출했다.
한편 2014수능시험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재학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에서 수험생에게 27일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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